코로나19 이후 포장 트렌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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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상에 알맞은 포장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새로운 일상을 주었듯이 우리 주변의 산업의 형태와 방향도 진화하고 있다. 한가지 예로 900조 원 규모의 포장 산업 자체가 새롭게 조각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많이 바뀐 소비 형태가 직접 매장에 가서 물건을 구매하기보다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마존(Amazon)과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고, 우버이츠(Uber Eats)를 통해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가 현저히 늘었다. 

과거 식료품이나 신선 식품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한 탓에 전자상거래로 주문하기가 어려웠다. 예를 들어 미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1994년 온라인으로 팔기 쉬운 책으로 첫 사업의 단추를 끼웠으나, 2017년 홀푸드(Whole Foods Market)를 인수함과 동시에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를 통한 식료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2019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 이후, 소비자의 제한된 식료품점을 방문은 아마존 프레쉬를 비롯한 온라인 식료품점에 반사이익을 가져왔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음식을 배달해서 먹는 경우가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버이츠를 통한 음식 배달이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물건 및 음식을 배달하는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그들의 포장에 대한 기준도 함께 높아졌고 더불어 포장재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 인식, 그리고 포장재를 선택하는 우선순위 또한 바뀌었다.

 

식품 안전과 위생 

식품의 경우 포장재와 포장 상태에 따라서 식품이 배달 과정 중에 손상되거나 상하기 쉽다. 그리고 구매 후에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로 가공을 해서 섭취하는 식품의 경우 그 포장재의 안전과 위생이 더욱 중요하다. 포장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환경 오염물질이나 발암물질이 나올 수도 있고, 포장 소재가 내부의 식품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BPA free 용기가 있다. 높아진 소비자의 기준과 정부 규제로 대부분의 음식 배달 용기가 BPA free로 바뀌긴 했으나, BPA free가 정말 식품 안전성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이처럼 높은 온도나 압력에서 분해되거나 유독한 물질이 나오지 않는 포장재를 쓰는 것이 중요함과 동시에 이를 잘 소독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먼지나 세균, 이물질이 포장재에 묻거나 식품 안으로 들어가면 곰팡이가 자라기 쉽고 식품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식품 안전과 위생을 증진하기 위해서 화학적으로 안전한 용기의 사용이 중요한 만큼 위생적인 관리 또한 중요하다.

 

환경 오염과 지속 가능성

전자상거래의 잦은 사용과 배달음식의 주문 횟수가 늘면서 포장재와 관련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또한 증가하고 있다. 여기저기 쌓여있는 택배 박스와 플라스틱 비닐이 그 심각성을 대변한다. 이 중에서도 플라스틱 포장재가 환경적으로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가히 플라스틱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건이나 식품의 배달에 포장재를 쓰지 않을 수 없기에, 이 문제가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지속가능한 포장이라는 대안이 떠오르고 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한다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가 그 대안이다. 이밖에 소재 연구를 통해 자연적으로 분해가 잘되는 포장재를 개발하려는 노력도 있다. 물론 이런 지속 가능한 포장재는 가격이 더 비싸기 때문에 전체 물건 구매 가격이 증가하지만,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포장을 지지하는데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포장 규제 및 정책 변화

정부 기관도 지속가능한 포장에 대한 소비자와 공공의 외침에 응답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규제 및 정책을 제정하면서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포장에 대한 규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주된 목적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포장재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포장 쓰레기를 관리하는 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모든 포장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들을 제한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쓰도록 하는 규제가 제정되고 있다. 그동안 유럽에서도 지속가능한 포장에 대해 노력을 해왔는데, 그 예로 유럽의 해변에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는 일회용품들을 줄이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포장재 재활용 관련 규제를 제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포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에서 공격적인 목표와 벌금을 매겨서 지속가능한 포장에 대해 정책과 규제를 앞장서고 있다.   

 

변화에 동반되는 비용 압박

맥킨지(Mckinsey)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 중 51%가 포장재 관련 비용을 줄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더 많은 경쟁자가 시장에 뛰어든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야 하고 포장재 비용도 줄여야 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하지만 포장재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규제는 관련 기업에 상대적으로 비싼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도록 압박을 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면서 전체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포장재를 먼 거리에서 들여오는 것이 그 비용을 떠나서 예전만큼 쉽지 않다. 먼 거리에서 포장재를 들여오는 것은 더 큰 비용이 들고 시간적 제약이 있다. 그래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조사들이 포장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건이 생산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 있는 포장재 기업과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제조사가 더 안정적이고 유연한 포장재 조달을 위한 공급망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속가능한 포장 인력 채용

정부 규제를 잘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포장재 도입 및 지역 포장재 기업과 일하기 위한 전문 인력 채용도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Timpl 제조업 관련 헤드헌팅 및 전문 인력 채용에 특화된 전문 인력 기업이다. 앞서 이야기한 포장재와 관련된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인력 채용이 필요하다면 Timpl과 상의하길 추천한다.